교우동정

[행복한 가정 프로젝트] 가정예배 소감문(박정욱집사, 나지현집사, 아들 박현율 가정)
2024-09-12 09:45:42
동명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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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욱집사 나지현집사 박현율 가정예배_사진.jpeg

[진심을 담아 가정예배를 시작하다] 

가족이 밤마다 모여 한 목소리로 주의 말씀을 읽고 찬양하는 것이 이토록 벅차고 아름다운 것인 줄 미리 알았다면, 어색함에도 창피함을 무릅쓰고 라도 진작 시작했으면 좋았을 테다. 

아버지의 성경을 향한 해석과 당부가 이토록 가족에게 잘 전해질 줄 누가 알았을까?
어머니의 진심어린 기도가 서로 잡은 손 가운데 진하게 와 닿는 이 소중한 시간을 왜 놓쳐왔을까?
아들의 입술을 통해 듣게 되는 주를 향한 고백과 소망이 얼마나 감동적인지 모른다. 

가정예배를 시작한지 얼마 안 되었지만, 우리는 이 시간을 통해 서로의 영혼과 임재하신 성령님을 더불어 느낍니다. 전해지는 말씀마다 가운데 깨달음과 결단이 있고 회개와 소망이 다시 피어남을 깨닫습니다. 

빌리 그레이엄 목사님이 하신 말씀을 아들에게 전했습니다.
‘하나님에게는 손자가 없다. 그의 자녀만 있을 뿐이다.’
믿음의 부모로서 최선을 다해 신앙을 자녀에게 전하지만, 온전하신 주를 자신의 아버지로 고백하고 그와 더불어 살아가는 과정과 결정은 온전히 자녀 개인의 몫이라는 점을 전할 수 있었습니다. 

자녀를 위한 기도만으로는 채워지지 않던 갈증이 이 가정예배를 통해 선포되는 메시지를 통해 새벽이슬 같이 우리의 영혼을 적셔 해갈시켜 주는 것을 고백합니다. 일주일에 한번 교회에서 드리는 주일예배만으로 채워지지 않던 교제와 공감대가 이 매일의 예배를 통해 충족되어 갑니다. 정성껏 준비한 메시지에 자녀와 배우자가 진심으로 끄덕이며 같은 기도제목을 갖는 시간을 경험합니다. 

거듭되는 예배를 통해 새로운 필요와 형식을 나누고 바라는 우리의 자라가는 모습 또한 발견할 수 있습니다. 기복에서 회개로, 해결에서 감사로 향하는 우리 가정의 기도제목을 통해 주의 간섭하심을 깊이 체험합니다. 

가정예배를 주저하는 분들이 있다면, 감히 전합니다. 그 어색함의 언덕을 꼭 넘어 보십시오. 그 언덕에 올랐을 때 내려다보이는 경치를 보며 왜 이제껏 이 동산을 한 번도 오르려 하지 않았는지 탄식하게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값진 물건을 소유하고 좋은 집과 차를 가진 것과 비교할 수 없는 우리 가족의 영혼의 충족과 사랑을 위한 시간을 외면하지 마십시오. 좋으신 하나님이 예비하신 영혼의 양식을 매일 그것도 가장 사랑하는 사람들과 나누는 그 시간을 도전하고 포기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가정예배라는 시간을 통해 삶의 새로운 기쁨과 소망을 채워가시는 주님을 찬양하고 바랍니다. 

 

2024년 9월

박정욱 집사, 나지현 집사, 아들 박현율 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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