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자료실

장립하신 J장로님께 - 민상식 장로
2022-04-22 21:10:21
동명교회
조회수   358

2022/04/07 –c414 2pm-1



 



제목 “ 장립하신 J 장로님께 ”



 



장립하신 J장로님께



먼저 장로 장립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은퇴한 장로로써 지난 시간들을 돌아볼 때 나에 대한 아쉬운 소회의 몇가지 생각들을 축하와 함께 드리려 합니다. 이 글은 나 자신의 대한 아쉬움의 마음으로 나 자신에게 쓰는 글임을 너그럽게 이해 해주시기를 먼저 부탁드립니다. 다 아시는 성경적이나 교회적인 장로의 역할보다 시무과정의 몇 가지 생각들을 말씀 드리겠습니다.



 



먼저 주일 예배시의 대표기도에 대한 생각입니다.



대표기도 할 때는 비록 몸은 회중석을 향하고 있지만 함께 예배하는 성도를 대표하여 하나님께로 향하여 드리는 기도입니다. 먼저 기도에 포함하는 내용은 전 성도들의 보편 타당적인 내용이 되어야 합니다. 개인적인 문제 자신의 건강상태 자신만의 감정을 포함 하는 것은 지양해야 하며 또한 성경 말씀을 묵상하고 그 말씀의 내용을 비유적으로 포함 하는 것은 좋으나 성경 구절을 그대로 장 절 까지 낭독하는 것은 조금은 생각할 문제입니다. 아울러 교회절기와 계절과 그날 설교의 제목을 참조 하여 예상되는 설교 내용도 고려해야 합니다.  예배시에는 성경과 찬송은 꼭 지참하시고 펼쳐서 예배 하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성경 찬송을 펼치는 그 자세가 바로 예배의 하나의 과정이 아니겠습니까 함께 기억해야 할 것은 기도는 설교가 아닙니다.  대표기도는 하나님께 올리는 글이 아닌 성도와 함께 하나님께 간구하는 언어임을 잊지 마시고 지나치게 많은 교훈과 훈계와 연결되는 문장들은 피해야 합니다. 대표기도는 예배의 초점인 목사님 설교 말씀의 은혜의 준비를 위한 전 단계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때로 헌금송을 드리는 독창자들이 준비는 100% 하였는데 떨려서 50% 밖에 발휘하지 못했다는 말을 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면 준비를 200% 하시라고 조언을 합니다. 최고의 기도 준비는 떨림에서 하는 충분한 준비임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다음으로는 당회원으로써 책임과 역할을 생각합니다.



당회장을 보필하여 교회를 이끌어 가는 당회원으로써 모든 일에 먼저 긍정적인 생각을 하여야 합니다. 다른 당회원과 의견이 다를 때에도 그분의 생각을 존중하는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시되 항상 다른 문제는 없는지에 대한 생각과 그에 대한 대안을 대비 해야 합니다.



회의를 하다 보면 문제의 해석에 따른 갈등과 억울함을 당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문제가 있으면 먼저 대화로 풀고 그것이 안되면 논리로  그것이 안되면 증거나 숫자로 해결해야 합니다. 회의중에 화를 내거나 상대를 비난 하는 것은 꼭 피해야 합니다. 뛰는 사람위에 나는 사람이 있고 나는 사람 위에도 그 사람 목에 걸터 앉아 있은 더 높은 사람이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아울러 “서생(書生)의 문제의식과 상인(商人)의 현실 감각”을



“슬픔도 노여움도 없이 살아가는 사람은 조국을 사랑하는 사람이 아니다”라는 말을 함께 기억할 필요가 있습니다.



거칠은 표현이지만 “Barking dogs seldom bite”라는 경구의 반대 생각-“Biting dogs seldom bark”로 생각할 필요도 있습니다. 마태복음의 “눈에는 눈 이에는 이”의 표현은 그 이상은 하지 말라는  한계의 의미입니다. 그러나 때로는 인내와 침묵과 용서가 좋은 방법일 수도 있습니다.



 



장로로써 부서를 맡는 경우는 먼저 교회와 그 부서를 사랑하십시요. 그러면 “사랑하면 알게 되고 알면 보이나니 그때 보이는 것은 전과 다르리라”라는 유명한 이야기를 알게 됩니다. 그 부서의 관여하는 인원부터 모든 것을 확실하게 알고 세세한 것까지 수치로 파악하여 그 부서의 의미를 정확히 알아야 합니다. 그에 대한 어떠한 질문에도 바로 답을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 교회 주차장의 휠체어 표시된 주차 공간은 휠체어 표식을 부착한 차량만이 주차하는 곳이 아닌 임산부나 장애 상태인 사람을 위한 주차 공간임을 서로 양해하고 배려하는 인식의 전환도 필요 합니다.



 



장로로써 가장 중요한 일은 교인에 대한 선한 영향력입니다. 그러하기 위해서는 누구보다도 정직하고 겸손한 배려심을 가져야 하며 그것을 스스로 깨우쳐야 합니다. 그러지 못하면 하나님께서는 언젠가는 꼭 수치와 경멸과 외로움으로 자신에게 알려 주십니다. 우리의 가장 큰 교만은 자신이 겸손하다고 생각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특히 금전적인 문제에서 항상 깨끗해야 합니다.



특히 교회공금의 사용과 배정에 대해서는 정말로 공정하고 아끼고 깨끗해야 합니다. 탈무드의 사람판단 기준의 하나로 말하는 “키소 코소 카소”에서  특히 키소(금전) 카소(화냄)의 문제에 자유로워야 합니다.



재물이 없이도 타인에게 배풀 수 있는 무재칠시(無財七施)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 가운데 화안시(和顔施) 언시(言施) 안시(眼施)는 장로로써 꼭 기억해야 할 대목 입니다.



 



MB 대통령 취임 후 교회장로에 대하여 장로의 역할들이 다시 한번 조명 된 적이 있었습니다. 장로직책은 믿음과 열심만 가지고는 한계가 있을 수 있는 직책입니다. 선한 사마리아인을 우리가 기억하는 것은 그의 선한 행동만이 있어서가 아닌 여관 주인에게 지불한 데나리온 둘과 추가된 비용을 갚은 약속이 있었기 때문이 아니겠습니까?



마치 아기 예수 탄생 때 동방박사가 드린 황금의 예물이 애굽으로 피신 하실 때에 사용된 것으로 추측되는 것처럼 입니다.



 



무슨 일을 처음  시작 할 때에는 그것을 할수 있는 자신의 능력을 생각했다면 그 일을 마칠 때에는 능력보다 그일을 할 자격이 있었는가를  돌아보게 됩니다. 장로의 사회적 사전적 의미는 지혜와 덕이 높은 어른을 말하지만 교회에서의 장로란 섬김을 받아야하는 자리가 아닌 낮은 곳에서 책임과 소명을 다해야 하는 섬김의 직책임을 기억 합니다.



훗날 장로로써의 자신을 돌아 볼 때 “베임을 당하여도 남아있는 그루터기” 같은 신앙과 덕망이 깊은 진정한 의미의 장로(長老)가 되시길 바랍니다. 하나님께로 칭찬 받고 교회에는 모범과 덕이 되며 성도에게는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존경 받는 장로가 되시기를 간절히 기도 합니다.  샬롬


댓글

댓글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조회수 첨부 파일
354 2025년 설날 가정예배 순서지입니다.    동명교회 2025-01-25 24
353 2024년 추석 가정예배 순서지 입니다    동명교회 2024-09-07 86
352 가정예배지(2024년 8월~9월) 동명교회 2024-08-10 55
351 2024년 봄학기 교육훈련 안내    동명교회 2024-03-02 105
350 2024년 신앙생활가아드북 동명교회 2024-03-02 116
349 2024년 설날 가정예배 순서지    동명교회 2024-02-05 107
348 2023년 추석 가정예배 순서지 동명교회 2023-09-26 104
347 장립하신 J장로님께(2) - 민상식 장로 동명교회 2022-11-12 342
346 2022년 추석 가정예배 순서지입니다. 동명교회 2022-09-02 142
345 장립하신 J장로님께 - 민상식 장로 동명교회 2022-04-22 358
344 2022년 설날 가정예배 순서지입니다. 동명교회 2022-01-28 191
343 사회복지사2급, 자격 정보와 취득방법 안내 (장학혜택적용) 최민지 2021-08-16 285
342 설날가정예배/수요가정예배 지침서(2월10일) 동명교회 2021-02-05 184
341 수요가정예배 지침서(1월20일) 동명교회 2021-01-17 163
340 수요예배 가정예배지침서(1.13) 동명교회 2021-01-12 249
1 2 3 4 5 6 7 8 9 10 ...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