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1/10
장로 장립을 다시 한번 축하 드립니다
은퇴한 장로 로써 책임의 자리였던 지난날들의 나에 대한 아쉬움으로 나에게 쓴 글임을 다시 한번 양해 말씀드립니다
먼저 예배와 찬양에 대하여 생각 합니다
예배는 잘 아시는 것처럼 성도의 가장 큰 의무이자 특권입니다 예배는 보는 것이 아니라 드리는 것이 듯이 예배는 자리에 앉는 “참석”이 아니라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에 감사하며 주신 그 은총을 성도들이 함께 나누는 “참여”입니다 참여는 만남이며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입니다 자신의 오만함이 상대의 마음을 닫게하고 자신의 편견이 상대에 대한 자신의 마음을 또한 닫게 합니다 오만과 편견을 버린 열린 경건한 마음이 예배의 가장 근본이며 그 경건의 능력을 알기 위해서는 먼저 단정한 복장, 바른 자세, 바른 시간 등의 “경건의 모양”부터 먼저 회복하여야 할 것입니다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모든 예배에 참여 하는 것이 기본입니다
예배를 인도하는 인도자의 태도입니다
예배인도자는 사회의 일반적인 모임의 사회자가 아닙니다 일반적인 모임은 여러 회중을 회의에 집중시키기 위한 유모어 죠크등의 말로 분위기를 이끌어 갈 경우가 있지만 예배는 경건한 성도들이 함께하는 거룩함으로 드리는 산제사이기 때문에 꼭 필요한 말 절제된 언어만을 사용 해야 합니다 예배인도의 과정에서는 말의 속도, 억양, 띄어 읽기, 말의 토씨 하나하나에도 미리 생각하고 준비하여 신중을 기해야 합니다 특히 의미가 달라 질수도 있는 띄어 읽기는 꼭 지켜야 합니다 예를 들면 주기도문에서 “다만 악에서” “대게 나라”의 단어 사이는 꼭 띄어서 읽어야 하며 또한 예배 인도시 서있을 강대상 주변의 환경도 철저히 파악해야 합니다 영화 “유주얼 서스펙트”에서 주변의 상황들을 모아서 하나의 이야기를 만든 것처럼 강대상에 놓을 두손과 시선을 두는 위치, 마이크와의 거리, 발의 벌리는 정도, 허리의각도, 서는 위치 등을 미리 예민하게 파악해야 합니다(영광홀 강대상H 약110cm 발받침H 11cm)
한 나라의 혁명이나 분열이 아주 조그마한 사소한 것에서 시작되듯 명품(名品)의 진품(眞品)과 가품(假品)의 차이도 물건의 재질보다 지퍼나 박음질 등에 있는 것처럼 “The devil is in the details" ”준비를 소홀히 하는 것은 실패를 준비 하는 것이다“의 의미도 생각해야 합니다 예배인도 시작 전에 미리 강단에 서서 인도할 때의 언급할 말과 함께 한번 점검 해보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찬양과 찬양대에 대하여 생각 합니다
찬양이 없는 예배가 없듯이 예배 중 찬양대의 찬양의 역할은 무었보다 중요 합니다 찬양은 우리가 드리는 기도에 곡조를 붙여서 함께 은혜를 나누는 시간입니다 우리가 나누는 대화의 거의 모든 것이 말 하는 사람의 억양 태도에서 영향을 받듯이 찬양에서 가장 중요한 가사 전달을 위해서는 정확한 자세와 통일된 발성의 연습과 하나님을 향한 믿음의 하나된 함께하는 마음의 준비가 필요 합니다 간혹 찬양의 곡을 알고 있다고 연습에 게을리 하고 늦게 참여하는 경우가 있는데 찬양곡을 연습하는 이유는 곡을 익힘은 물론이고 찬양대원이 하나된 느낌과 감정과 자세로 통일 하여 정확한 믿음의 찬양을 드리기 위함이 아니겠습니까? 교회주보에 기도든 헌금송이든 순서에 자신의 이름이 기재되어 있는 자체가 자신의 모든 영광은 보인 것이며 이제는 세상과 나는 간곳없고 오직 구속한 주만 보이는 영광의 찬양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흔히 세월이 흐른다고 표현 하지만 어느때 인가는 세월이 자신의 어깨에 쌓이는 것을 느낄 때가 있습니다 시작할 때는 그렇게 길고 높아보인 시간의 길도 지나 보면 그것이 짧고 빠른 가파른 내리막 길 이었음을 알게 됩니다 억울한 살인의 누명을 쓰고 자신의 무죄를 항변하는 “빠삐용”이 시간의 심판자의 “자신의 인생을 낭비한 큰죄”의 선고에 ”지금의 불행은 언젠가 낭비한 시간의 복수“임을 받아들이고 자신의 “guilty" 를 스스로 인정합니다 성서의 ”세월을 아끼라“는 말씀을 항상 기억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맏기신 지금의 삶의 순서가 ”청년 중년 노년“ 순서가 아닌 ”청년 노년 중년“, 노년과 중년의 순서가 바뀌었으면 어떠 했을까 하는 부질없는 후회도 해 봅니다
우리는 예배당 건축이라는 큰 사명을 이루어 내었습니다 먼저 하나님의 크신 은총과 도우심 속에 우리들의 기도와 헌신과 헌금으로 이룬 역사입니다 그 안에는 지난 75년동안 우리 동명교회를 이끌어 오고 지켜온 믿음의 선진들의 헌신과 기도와 헌금의 받침 위에 함께 세운 우리들 모두의 자랑입니다 과정의 여러 이유로 이 자리에 함께하지 못한 많은 분들의 기도를 생각하며 우리 모두는 하나님의 한 자녀임을 또한 기억합니다
문서 선교사라는 표현에는 부끄럽지만 20년 이상 국민일보로 아침을 시작하며 리더(Leader)는 리더(Reader)라는 말을 항상 생각합니다
“First in, last out"
소방사 훈련원의 표어입니다 예배를 포함한 모든 교회의 일에 이러한 솔선수범의 자세가 꼭 필요 합니다 장로는 섬김을 받는 자리가 아닌 섬김의 직책이며 또한 장로라는 직책은 본인 자신에게만 주어진 직분이 아니라 자신의 가정위에 하나님께서 맏기신 소증한 소명입니다 특히 돕는 배필로써의 배우자의 역할이 무었 보다도 중요합니다 장로라는 말 앞에 신실한 장로, 일 잘하는 장로 같은 수식어는 생각 하지 마십시오 장로는 장로 다우면 그것이 전부 아니겠습니까? 행여 정년 은퇴까지 그냥 가는 “정년 장로(長老)” 신앙과 신망이 두터운 “長老”라는 존경의 명칭 대신에 “短少”라는 부끄러운 수식어가 되어서는 안됩니다 W.롱펠로우의 싯귀처럼 지금은 인생의 시간이라는 모래밭 위에 우리가 남긴 발자국이 뒷날 외롭고 낙망한 형제들이 힘과 용기를 얻을 걸음을 남갈 때입니다
하나님의 돌보심과 은총이 항상 함께 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샬롬
번호 | 제목 | 작성자 | 등록일 | 조회수 | 첨부 파일 |
---|---|---|---|---|---|
354 | 2025년 설날 가정예배 순서지입니다. | 동명교회 | 2025-01-25 | 24 | |
353 | 2024년 추석 가정예배 순서지 입니다 | 동명교회 | 2024-09-07 | 87 | |
352 | 가정예배지(2024년 8월~9월) | 동명교회 | 2024-08-10 | 55 | |
351 | 2024년 봄학기 교육훈련 안내 | 동명교회 | 2024-03-02 | 106 | |
350 | 2024년 신앙생활가아드북 | 동명교회 | 2024-03-02 | 116 | |
349 | 2024년 설날 가정예배 순서지 | 동명교회 | 2024-02-05 | 107 | |
348 | 2023년 추석 가정예배 순서지 | 동명교회 | 2023-09-26 | 104 | |
347 | 장립하신 J장로님께(2) - 민상식 장로 | 동명교회 | 2022-11-12 | 343 | |
346 | 2022년 추석 가정예배 순서지입니다. | 동명교회 | 2022-09-02 | 143 | |
345 | 장립하신 J장로님께 - 민상식 장로 | 동명교회 | 2022-04-22 | 358 | |
344 | 2022년 설날 가정예배 순서지입니다. | 동명교회 | 2022-01-28 | 191 | |
343 | 사회복지사2급, 자격 정보와 취득방법 안내 (장학혜택적용) | 최민지 | 2021-08-16 | 286 | |
342 | 설날가정예배/수요가정예배 지침서(2월10일) | 동명교회 | 2021-02-05 | 184 | |
341 | 수요가정예배 지침서(1월20일) | 동명교회 | 2021-01-17 | 163 | |
340 | 수요예배 가정예배지침서(1.13) | 동명교회 | 2021-01-12 | 249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