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 연장, 4월 초 완공 예정

 

본 교회가 10월 20일 새 예배당 임시사용승인을 받은 이후로 10월 24일(주) 첫 주일예배를 시작으로 새 예배당 영광홀에서 매주 드리는 예배와 행사들 가운데 온 성도들은 기쁨의 찬양과 감사의 기도로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리고 있습니다. 또한, 영아부에서부터 유치부, 고등부, 청년부에 이르기까지 교회학교와 기관에서 각 실을 유용하게 사용하며 기쁨의 교제를 나누며 감격의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온 교인을 반갑게 맞이하는 환영팀원들이 햇살처럼 밝게 웃어 반겨주고 카페이레에서 바리스타들의 봉사의 손길은 커피향보다 더 그윽하고 향기롭습니다.

새 건물에서 저희들이 기쁨의 순간을 만끽하는 동안 구 건물은 안전한 철거 과정을 거쳐 12월 완전 철거되어 지하층 공사가 진행 중에 있습니다. 12월 말 공정률은 85%로 지하층 터파기가 완료되어 가시설과 흙막이 토류판이 설치되었습니다. 현재 완성된 지하주차장 제1구간과 연결을 위해 옹벽 철거가 이뤄지고 있으며 본격적으로 지하주차장 제2구간 바닥 공사가 진행중에 있습니다.

학동 사고로 인한 구청 철거 승인 지연과 우기로 인한 공사 지연 등으로 3개월여 공기 연장이 이뤄져서 연말에 완공될 계획이던 교회 건축은 지상층 토목공사와 조경공사까지 2022년 4월 10일까지 완료하는 것으로 연장되었습니다.

새 교회 건물 내부에서도 미진한 부분이 보완되고 정리되어 가고 있습니다. 강단의 송풍기 흡입구 그릴 노출이 많이 지적되고 있었는데, 12월 말 강단 아랫 부분으로 이동 설치공사를 완료하여 강단이 새롭게 변화되며 더욱 깔끔하게 정돈되었습니다.

한편, 교육관과 문화관의 리모델링 공사도 건축공사 기간에 맞춰 추진할 예정으로 건축위원회에서 계획 중에 있습니다. 문화관을 사용하는 유년부, 초등부, 중등부 등 교육부서의 의견을 청취하고 교육관 외벽을 비롯하여 문화관 엘리베이터 교체, 냉난방과 공조 설비 등을 추가하여 진행할 계획입니다.

철거에 민감해진 지역 분위기에 가운데 많은 걱정으로 시작된 철거가 안전하게 마무리 되어 더욱 감사하고 이를 위한 준비 과정에서 다소 지체된 공기이지만 매 공정마다 주님께서 앞서 인도하심에 감사할 따름입니다. 이제 새 예배당에서 모두가 하나님의 풍성한 은혜를 누리고 하나님의 사랑을 만끽하면서 그 사랑으로 함께 아름답게 교제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 드려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완성된 것이 아닌 이제 임시사용 중이라 아직도 ‘공사중’인 교회의 미진한 곳곳에서 불평불만 한마디 없는 우리 교회 성도님들의 신앙의 성숙과 아름다운 성품에 감격하고 감사드립니다. 끝까지 평안하고 든든한 교회로 인도하실 주님을 믿으며 온 성도님들이 기도의 끈을 놓지 않고 기도의 영적싸움과 헌신에 매진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건축위원회